중랑구 화장실 입구 천장 누수 — 청음으로 위치를 잡고 위층에서 마무리했어요
중랑구 중화동 아파트에서 화장실 입구 천장으로 물이 새어 나온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어요. 아랫집 입장에서는 어디서 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라 걱정이 컸어요.
도착해서 가장 먼저 확인한 건 물이 언제, 어떤 패턴으로 늘어나는지예요. 위층에서 물을 쓸 때마다 커진다는 패턴 하나만으로도 방향이 많이 좁혀져요. 물을 안 쓸 때는 멈추고, 쓸 때마다 늘어난다면 급수보다는 배수 쪽일 가능성이 높아요.
화장실 입구 천장에 물 자국이 둥글게 번져 있었어요. 전등 주변으로 퍼진 자국이 특히 눈에 띄었어요. 전등 자리는 천장 마감재 이음새가 있는 곳이라 물이 먼저 나오기 쉬운 자리예요.
청음 탐지 — 소리로 위치를 좁혔어요
청음기로 소리를 들었어요. 입구 천장에서 가장 가까운 위층 배수 연결부 쪽이 가장 컸어요. 급수 쪽 소리는 잡히지 않았어요.
온수와 냉수 관로에 각각 압력을 걸었어요. 압력계가 0.346MPa에서 떨어지지 않고 유지됐어요. 급수 관로는 정상이라는 뜻이에요. 누수의 방향이 배수 쪽으로 기울어졌어요.
위층 세대와 협의 후 화장실 바닥을 일부 절개했어요. 배수 연결부에서 물이 스며든 자국이 그대로 있었어요. 청음으로 표시했던 지점과 정확히 같은 곳이었어요.
물이 안 새는 것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했어요
연결부를 다시 시공하고, 절개한 바닥은 마감까지 복구했어요. 넓게 뜯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열면 복구 범위도 작아져요.
수리 후 위층에서 물을 흘려보내고 아랫집 천장을 다시 확인했어요. 물 자국이 늘어나지 않았어요. 물이 안 나오는 것까지 확인하고 현장을 정리했어요.
천장 얼룩이 위층에서 물을 쓸 때마다 커지는 패턴이라면 윗집 바닥 방수보다 배수 연결부를 먼저 의심해 보세요. 누수가 의심되시면 사진 한 장만 보내주세요. 어느 쪽인지 먼저 봐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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